中 군용기, 타이완 방공 식별 구역 연이틀 진입 <br />올 들어 최대 규모 39대…미일 합동 훈련에 반발 <br />우크라이나 위기도 중국 올림픽 분위기에 ’찬물’ <br />충돌 발생하면 푸틴 대통령 개막식 참석도 불투명<br /><br /> <br />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은 최근 타이완 부근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'평화의 축제'로 불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주변에서는 오히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일요일 중국은 타이완 방공식별 구역에 군용 기 39대를 진입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전략 폭격기와 전투기가 포함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무력시위로, 이틀 동안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과 일본의 군함 10척이 오키나와 부근에 서 합동 훈련을 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누구도 주권과 영토를 지키려는 중국 인민의 굳은 결의와 굳은 의지, 강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이번 주에 항공모함 2척을 남중국 해에 보내 다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올림픽을 코앞에 둔 상황이지만 중국 주변 의 군사적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도 중국에 찬물 을 끼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침공 자제를 요청 했다는 소문까지 돌았지만 양국 모두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상황이 악화할 경우 푸틴 대통령의 올 림픽 개막식 참석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쑤샤오후이 / CCTV 평론가 : (우크라이나 사태가) 우발적인 충돌이나 통제 불능의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대화가 여전히 중요한 선택지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도 올림픽과는 반 대로 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올림픽이 평창 때처럼 '평화의 제전'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개막일이 다가올 수록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2600463720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