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급증에 일상 곳곳 집단감염…추가 확산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음식점이나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도 잇따르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관악구의 식당가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방문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수십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"해당 시설은 좌석 간에 거리가 가까웠고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으며…"<br /><br />방역당국은 또한 방문자들이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추가로 방문해 크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뿐만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성동구의 실내체육시설과 서대문구의 요양병원, 도봉구 한방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 처음으로 8천 명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민들의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이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른가 더 걱정되기도 하고…좀 더 조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 "처음에 오미크론 나왔다 했을 때 무서워서 외출을 자제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다 보니까 방역수칙도 잘 지켜야 할 것 같고…"<br /><br />확진자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 돌입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