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남성 아동과 청소년 79명의 알몸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고 판매한 김영준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 재판부는 전자장치 부착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5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민지숙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해 6월 신상 공개 결정으로 얼굴을 드러냈던 김영준. <br /><br /> SNS상에서 여성인 척 남성들과 영상 통화를 해 그들의 알몸 영상을 몰래 찍어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<br />[김영준 (지난해 6월)] <br />- "김영준 씨, 혐의 인정하십니까? 영상녹화 왜 하셨습니까?"<br />- "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.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."<br /><br /> 범행 기간은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무려 10년이었습니다. <br /><br /> 1천 3백여 명에 이르는 피해 남성 가운데 79명은 아동과 청소년이었습니다. <br /><br /> 여기에 영상 통화를 하던 남성 피해자를 협박해 강제추행까지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