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등 4곳 오미크론 체제…PCR검사는 고위험군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오미크론이 먼저 우세종화된 광주, 전남과 경기도 평택, 안성 4개 지역은 방역체계가 달라집니다.<br /><br />고위험군만 우선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게 가장 대표적인데요.<br /><br />현장 상황은 어떤지 경기도 안성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혜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 안성시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소처럼 오전 9시부터 운영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오늘부터 달라진 게 있다면 이곳에선 누구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 과정에서 보건소로부터 PCR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를 받았거나, 60세 이상인데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등 이른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만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 않은 경우엔 PCR 검사소 옆에 마련되어 있는 간이 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거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관리자 감독하에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진행하고, 결과에 따라 양성이 나오면 옆으로 이동해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검사방식이 바뀌는 곳은 이곳 안성을 비롯해 평택과 광주광역시, 전남 등 4곳입니다.<br /><br />해당 지역들에선 총 43개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도 증상이 있어 방문하면 의사의 진료를 거쳐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준비가 덜 돼 당장 오늘부터 운영이 어려운 곳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도 단축된다고 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해당 조치는 앞선 4개 지역 외에도 전국적으로 바뀌는 것입니다.<br />오늘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듭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급증하고 있는 확진자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입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 기간 역시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는데 다만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엔 3일간의 자율격리 기간을 별도로 갖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설 연휴가 지나면 현재 4곳인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안성 선별진료소에서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<br /><br />#고위험군 #PCR검사 #오미크론 #격리기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