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확진자 첫 4천명대…17개 시 지역 세 자릿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경기도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31개 시군 중 17개 시에서 100명 이상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6일)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,221명으로 어제보다 1천300명 이상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8일 이후 7일 연속 2천명대를 유지하더니 3천명대를 훌쩍 뛰어넘어 4천명대까지 치솟은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이달 셋째주 확진자 수는 1만5천여명으로 첫주보다 79%나 증가했고 연령대별로도 20대 이하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시군별로는 평택과 용인에서 300명 이상, 수원 등 6개 시에서 200명 이상, 화성 등 9개 시에서 100명 이상씩 나오는 등 31개 시군 중 17개 시에서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수도권에서도 급속히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증증환자용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가급적 고향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명절 연휴 변이 확산 및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부득이 방문하시더라도 설 연휴 전에 3차 접종 실시,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…"<br /><br />경기도는 설 연휴기간 선별진료소와 검사소 150여개와 용인, 안성, 이천 등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오미크론 #경기도 #의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