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게 한 방역체계 전환 첫날, 광주와 경기 평택 등 전환대상 지역의 선별진료소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<br /> 일반 검사자들이 바뀐 내용을 잘 몰라 선별진료소를 찾는 경우도 많았고, 방역패스를 위한 음성확인서 발급도 차질을 빚었습니다.<br /> 정부가 검사와 치료 분산을 위해 지정한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병원은 찾는 이들이 적어 한산했습니다.<br />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가동한 경기도 평택 선별진료소입니다.<br /><br /> 이른 아침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.<br /><br /> 고위험군이 아닌 유증상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신속항원검사장에서는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'셀프 검사'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- "더 넣으세요. 더. 좀 더."<br /><br /> 새롭게 도입된 신속항원검사는 15분 뒤에 곧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- "음성이세요. 돌아가셔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