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미크론 확산세가 심한 일부 지역은 오늘부터 변경된 방역체계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한 건데요. <br /> <br />헷갈리신다는 분들이 많은데 장하얀 기자의 혼란스러운 현장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가 앞으로 감염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한 줄로 길게 대기하던 코로나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 줄과 PCR 검사 줄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60세 미만 등 고위험군이 아니면 신속항원검사, 즉 자가검사를 먼저 하는데 서툰 시민들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이 대신해 줍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"번호 기억하시고요. 여기서 (신속항원)검사 받으실게요." <br /> <br />신속항원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15분 정도. <br /> <br />상당수는 음성으로 나와 귀가합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"90번에서 94번까지 음성이고요. 확인서 요청하시는 분들 아니면 집으로 가시면 돼요. 111번 양성 나왔어요. PCR로 보내주세요." <br /> <br />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PCR검사 줄로 이동해 다시 한번 검사를 받습니다. <br /><br />신속항원검사를 우선으로 받다보니 PCR 검사소는 다소 한산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예준 / 안성시 보건소 관계자] <br />"PCR 검사를 (바로) 진행하지 않다보니까 언성이 높아지시는 분들도 있고. 예전보다 더 복잡해진 느낌이에요." <br /><br />시민들은 귀찮게 2번씩 검사를 할 필요가 있느냐며 정확도 높은 PCR 검사를 요구합니다. <br /> <br />[안성 시민] <br />"지금 오미크론이나 변이바이러스가 많이 나왔잖아요. 빨리 (코로나19) 잡고 할거면 정확도 높은 게 낫지 않을까요. " <br /> <br />동네 병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환자와 동선이 겹치는 걸 막기 위해 병원 외부에 가건물 진료소와 천막 대기소를 각각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"코로나 고위험군은 PCR 검사를 바로 할 수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이런 오미크론 대응 검사체계는 오는 토요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로 확대 적용되고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일부터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·의원 등으로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 /><br />영상취재: 정승환 강승희 <br /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