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1명이 최종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현장 연결해 구조 상황 물어보겠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!<br> <br>Q. 어제 이 시간에 실종자 발견 속보를 전해드렸는데, 곧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? <br><br>[리포트]<br>안타깝지만 아닙니다. <br> <br>지금도 구조대원들은 27층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어제 혈흔과 작업복을 발견한 데 이어 오늘 오전 실종자의 신체를 일부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수색당국은 발견 지점 접근이 어렵자 한 층 위에서 구조대원 진입로를 확보 중인데요. <br><br>무너져 내린 무거운 잔해가 쌓여 있는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안쪽이 무너지면서 벽만 위태롭게 서 있는데다 굳어버린 시멘트 덩어리와 철근이 겹겹이 쌓인 상태입니다.<br><br>실종자를 찾은건 이번에도 구조견 소백이였습니다. <br> <br>앞서 첫 번째 실종자를 찾아낸 베테랑 구조견인데요. <br> <br>어제 오후 27층 안방 쪽 석고벽을 향해 짖는 등 반응을 보였고 구조대원들이 장비로 벽을 부수고 들어가 혈흔과 작업복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실종자 가족들은 최종 작업 위치를 고려할 때 27층 부근에 다른 실종자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국도 남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중앙구조본부에서 16명, 7개 시·도에서 14명의 구조대원이 새롭게 현장에 투입됐습니다. <br><br>Q. 그리고 오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장에 왔다가 항의를 받았다고요?<br><br> 오늘 오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장에 왔습니다. <br> <br>분위기는 차가웠고 항의가 쏟아졌습니다.<br> <br>결국 송대표는 피해자 가족 텐트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거부합니다. 해결하고 오세요. 해결하고." <br> <br>결국 송 대표는 임시로 만들어진 중앙사고수습본부 사무실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. <br> <br>실종자 가족들은 선거 때만 읍소를 하더니 현장에 온 것은 국민의힘 보다도 늦었다고 성토했습니다. <br> <br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하루 앞선 어제 현장을 찾은 바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