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 속보입니다. <br> <br>우리 외교부도 우크라이나에 출국 권고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는데요, <br> <br>현지교민들에게 분위기를 물어봤습니다. 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눈 덮인 활주로에서 전투기가 출격하고 우크라이나와 국경이 맞닿은 벨라루스에는 미사일 발사 차량까지 집결했습니다. <br> <br>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세 곳에 병력 6천여 명과 전투기 60여대를 배치하며 전투대비 훈련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아라비아해역에서 벌이는 중국과의 해상 훈련도 공개하며 미국을 자극했습니다. <br> <br> 러시아 육해공군이 모두 투입돼 서방을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(푸틴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푸틴에 대한 개인적 제재도 고려 중인가요?) "네 그렇습니다. 그것(제재)을 보게 될 것입니다." <br> <br> 양측이 강대강으로 맞서며 전운이 짙어지자 우리 대사관 측은 우크라이나 현지 체류 필요성이 높지 않은 우리 국민에 대해 철수를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[조윤동 / 우크라이나 현지교민] <br>"주재원 가족, 어린이, 유학생 먼저 철수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철수 권고를 (내렸습니다.) 50~100명 정도는 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 최악의 상황도 가정하며 대피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[조윤동 / 우크라이나 현지교민] <br>"교민 비상연락망 구축하고 키예프에 피난캠프를 설치하고 진짜 비상사태 시엔 전세기 같은 것을 준비할수 있도록 단계적 대응을…" <br> <br> 사재기와 같은 현지 주민들의 동요는 심각하지 않지만 우려했던 무력 충돌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점점 커집니다. <br> <br>[김평원 / 우크라이나 현지 교민] <br>"푸틴 러시아 대통령 한 사람의 생각이 많이 좌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혹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우크라이나 일부 국민들이 자원해서 훈련을 받고 있고" <br> <br> 우리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남동북 지역 12개 주에 여행경보 3단계를 적용해 출국 권고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