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정례회의를 마친 뒤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의 예상대로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사했는데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 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조기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준이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조기 금리 인상의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방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지만, 고용 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"인플레이션이 2%를 웃돌고 강력한 노동 시장 탓에 금리의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것이 곧 적절해질 것으로 예상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당장의 기준 금리는 제로 금리 수준인 현재의 0.00∼0.25%가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연준의 발표에 대해 CNBC방송은 3월에 기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고, AP통신은 이르면 3월 금리 인상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또 현재 진행 중인 자산매입 축소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회의에서 지난 11∼12월에 각각 150억 달러씩 축소해왔던 자산매입 규모를 이번 달부터 2배인 3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한 것을 유지해 3월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시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? 미국과 유럽 증시의 결과가 혼조 양상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뉴욕증시는 아직 마감되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시작과 함께 연준 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상승세 속에 등락을 거듭했는데요. <br /> <br />연준의 발표 이후 이곳 시각으로 오후 3시를 넘어서면서 하락 반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3시 15분 현재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.63%, S&P500 지수는 0.68%, 나스닥 지수는 0.47% 하락한 채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.33%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2.11%,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2.22%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주요 나라 증시의 낙폭이 컸었던 데 따른 반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, <br /> <br />아무래도 시장의 불안 요소였던 금리 인상과 관련한 연준의 메시지를 시장이 어떻게 보는지는 더 지켜봐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270540215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