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,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…새해 여섯번째 무력시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틀 만이고, 새해 들어서는 벌써 여섯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2발의 발사체는 각각 오전 8시와 오전 8시 5분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190km, 고도는 약 20km로 탐지했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발사체의 추가 특징과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오늘 발사는 지난 25일 내륙에서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지 이틀만입니다.<br /><br />당시 합참은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이 아니란 이유로 언론에 즉각 알리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탄도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어긋납니다.<br /><br />가장 최근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해상으로 2발을 쏘아 올린 것으로, 오늘 발사를 포함해 새해에만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섯 차례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틀 전 순항미사일 발사까지 포함하면 북한은 새해 한 달도 안되어 벌써 여섯 번째로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발사는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발사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탄도미사일입니다.<br /><br />통상적으로 북한은 발사체를 발사한 이튿날, 조선중앙통신 등 기관 매체를 통해 발사 배경과 특징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오늘 발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내부 단속의 목적인지, 신형 무기 개발을 위한 시험발사인지 아니면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 성격인지는 내일 북한 발표에서 드러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탄도미사일 #무력시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