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바일 신분증 시대…"사용처·종류 늘려갈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추진하는 모바일 신분증의 첫 사례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오늘(27일)부터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는 전국에서 발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앞으로 이런 모바일 신분증의 종류를 늘려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스마트폰 화면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대자 확인 알림음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성인인증을 거쳐 주류를 사는 과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모바일 신분증의 첫 사례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실물 면허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기 때문에 확인 시스템이 갖춰진 공공기관, 은행, 렌터카 업체 등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선택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불러올 수 있어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 없이 성인 여부만 사용처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기존 신분증을 보여줄 시에는 본인의 주소지나 자기의 주민등록번호가 다수의 사람들한테 노출되는 위험이 있었는데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서 그런 위험이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현재는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, 대전시험장과 연계된 경찰서 민원실에서만 발급이 가능하지만 시범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는 전국 발급이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면허증은 본인명의 스마트폰 1대에만 발급되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화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면허증 앱을 열려면 비밀번호나 생체인증을 거쳐야 하며 분실신고를 하면 이용이 정지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공공웹사이트 본인확인을 포함한 온·오프라인 활용처를 넓혀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비대면·온라인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앞으로 민간기업들과 함께 협의해서 더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도록…"<br /><br />또 앞으로 국가유공자증, 장애인등록증 등을 추가해 모바일 신분증 종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모바일신분증 #모바일운전면허증 #개인정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