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기 닮은 오미크론…"미·후각 상실 없어도 검사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으로 발열과 후각ㆍ미각 상실이 꼽혀왔죠.<br /><br />그런데 지금 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는 오미크론 변이에선 이같은 증상이 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알려진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는 1만명대 중반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가운데 중증 위험도가 비교적 낮은 50세 미만이 80%를 차지합니다. 사회활동이 활발하지만 3차 접종률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오미크론 변이의 대표 증상이 몸살, 콧물 등으로 이전 변이보다 감기와 더 비슷해 착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오미크론이 유행한 영국에선 가장 흔한 증상이 콧물과 두통, 무기력함이었고 재채기, 인후통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대표증상으로 알려져 있던 발열은 약 30%, 미각과 후각 소실은 19% 정도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 "발열, 미각, 후각 소실이 확실히 오미크론에서는 낮다, 특히 중증과 관련돼서 발열이 높은, 고열이 지속적으로 생기는 이런 것들이 확실히 짧고 경하다"<br /><br />바꿔말하면 고열이나 미·후각 상실이 없어도 감염이 의심되면 검사가 필요한 겁니다.<br /><br />또, 발열체크에서 이상이 없어도 사무실, 다중이용시설에서 KF80 이상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도 지켜야 합니다.<br /><br /> "'발열이 없어서 나는 괜찮아.' 이런 생각은 안 하시는 게 필요하겠고, 또 '발열 감시를 했으니 다들 안전해.' 이렇게만 생각하시지 않고 보조적으로 활용해 주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또 감염이 의심되면 자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2~3일 뒤 재검사를 해볼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오미크론 #코로나 #감기유사 #콧물 #두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