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"北 미사일 강력 규탄"…윤 "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주자들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명절에도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을 만나러 군부대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. 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후보가 간 곳은 김포 해병대 2사단입니다. 경계 책임구역이 가장 긴 부대라고 합니다.<br /><br />명절 연휴에도 강도 높은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MZ세대 장병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"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"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. 발언 내용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의 선거가, 대통령 선거가 이뤄지는 시점에 이와 같은 집중적인 미사일 발사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한반도에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."<br /><br />이 후보는 또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지는 만큼 의료계 의견을 듣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지역간 이동이 늘어나는 연휴를 앞두고 방역 최일선에서 힘쓰는 의료진에게 격려의 메시지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디지털에 방점을 찍고 100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공약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디지털 지구 시대 경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해 공약했는데요. 일원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글로벌 경제,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인재 양성 계획도 공약했는데요.<br /><br />실습형 디지털 영재학교를 세워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현장 발언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나이와 학력과 무관하게 디지털 역량에 재능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액 국비 지원의 디지털 영재 학교를 만들어 인재 양성에 적극 활용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윤 후보는 벤처·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디지털 시대 거대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며,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벤처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대선후보간 TV 토론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자토론이냐 다자토론이냐를 두고 오늘도 핑퐁 게임이 이어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당초 오는 31일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,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참여하는 다자토론이 함께 열릴 것으로 가닥이 잡혔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이 이날 다자토론은 할 수 없고, 양자토론만 하자며 민주당에게 실무협상을 제안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양상입니다.<br /><br />협상단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31일 오후 7시 양자 토론을 수용하라고 요구하면서 다자토론은 다음달 3일 개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와 양자토론을 했으면 하는게 자신의 바람이라며, 이 후보에게 질문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"명분이 없지 않느냐"라며, 자신있는 후보라면 무슨 토론이든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양자가 아닌 다자토론을 하자는 입장을 확인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양자토론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정서나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설 밥상에서 안철수라는 이름이 나오는 것을 빼겠다는 의도가 아니냐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여야는 오늘 토론 날짜와 방식을 두고 끝장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이재명 #윤석열 #북한미사일규탄 #디지털인재양성 #TV토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