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시민안전보험'에 대해 들어보셨나요? <br /> <br />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하는 보험으로 각종 재난이나 사고 등을 당한 주민에게 보상해 주는 제도인데요. <br /> <br />갈수록 보장내용도 다양해지고 있지만, 홍보 부족 탓에 이런 혜택을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고성군은 지난해부터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성 군민이면 누구나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 등 15개 항목에 대해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받습니다. <br /> <br />5년째 시민안전보험을 운영 중인 태백시는 개에 물린 사고를 당한 시민에게 치료비를 최대 20만 원 지원하는 항목을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선교 / 태백시 재난관리과 : 최근에 전국적으로 반려견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라 개 물림 사고가 증가해서 이에 대비하고자….] <br /> <br />이처럼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한 지자체는 2015년 충남 논산시를 시작으로 209곳까지 늘어 전국 지자체의 92%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화재나 폭발, 익사, 자전거 사고, 야생동물에 의한 사망 등 보장 항목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지급된 보험금도 2천여 건, 70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안전보험 가입 여부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,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피해 시민 측이 직접 보험사에 청구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혜택을 모르는 시민은 아직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지자체 예산으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보험료를 내면서도 홍보는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유진양 /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: 들어본 적 없어요. 그런 안전보험이 있다면 우리 시민들한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. 많이 홍보해줘야 저희가 알아서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시민안전보험에 대한 홍보와 함께 사고 발생 빈도가 적은 보상 항목은 정리하고, 대부분 천만 원인 사망 사고 보상 수준은 현실에 맞게 높이는 등 제도 보완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290225397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