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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공 교통량 늘었다지만...LCC, 삼중고에 '울상' / YTN

2022-01-28 0 Dailymotion

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떨어졌던 항공 교통량이 국내선을 중심으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데다 고유가·고환율에 정부 지원금 중단 문제까지 겹쳐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시름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포공항 국내선 청사. <br /> <br />오미크론 여파에도 항공기를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국내선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해 국내선 항공 교통량은 전년보다 20%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719대, 역대 최대치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제선 수요 급감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전체 항공 교통량은 여전히 반 토막 수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대형 항공사는 상황이 낫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까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여객 수요에 의존하는 저비용 항공사, LCC는 적자 늪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전망 역시 우울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좀처럼 줄지 않아 해외여행이 언제 자유로워질지 알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성훈 /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: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해외여행이 가능해져도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게 언제 어디서 확진될지 모르니까 바로 나가지는 못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또, 3월부터는 고용유지 지원금이 끊깁니다. <br /> <br />LCC들은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3월부터 휴직에 들어갔는데, 현행법상 3년 연속 같은 달에 지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무급 휴직, 더 나아가 구조조정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LCC 관계자 : 유급휴직일 때는 기존 급여의 70% 정도를 직원들이 받을 수 있었는데 무급휴직 전환되면 급여의 50% 정도로 줄고, 무급휴직 수당도 한 회사당 최장 6개월 까지만 받게 돼 있어서….] <br /> <br />고유가와 고환율도 골칫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[이윤철 /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 : (영업비용의) 25% 정도가 유류대입니다. 유가가 높아진다는 건 항공사 영업비용 25%에 해당하는 부분이 급상승한다는 의미고요. 또 이 유류대가 대부분 다 달러로 결제됩니다.] <br /> <br />올해 국제선 이용이 늘어날 거란 전망도 있지만, 기반이 약한 저비용 항공사들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1290454338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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