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문하기로 한 지역의 다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 /> 바이든 대통령은 노후화된 다리 등을 교체하는 인프라 투자방안을 연설하려고 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. 참 절묘한 타이밍이었습니다. <br />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국 현지시각으로 28일 아침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동부에 있는 프릭공원. <br /><br /> 눈이 많이 내리고 나서 계곡을 가로지르는 교량이 갑자기 붕괴했습니다.<br /><br /> 지나던 버스가 무너진 다리에 위태롭게 걸려 있고, 차량 서너 대도 추락하거나 전복됐습니다. <br /><br /> 다행히 10여 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는 데 그쳤을 뿐 사망자나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대릴 존스 / 미국 피츠버그 소방서장<br />- "고도로 숙련되고 훈련된 피츠버그의 전문가들이 부상자들을 잘 구조했습니다. 최선을 다한 구조였습니다."<br /><br /> 이날 사고는 바이든 대통령의 피츠버그 방문을 불과 몇 시간 앞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