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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정부, 사도광산 세계문화 유산 추천 강행키로

2022-01-29 0 Dailymotion

일본 정부, 사도광산 세계문화 유산 추천 강행키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일간 새로운 갈등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이 있는 니가타현 등의 입장을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도광산은 우리 나라의 훌륭한 문화 유산이라고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사도광산은 일제가 일으킨 태평양전쟁 기간 구리, 철과 같은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활용되면서 조선인이 강제노역에 시달린 현장입니다.<br /><br />최소 1,200여 명에서 최대 2천 명 정도의 조선인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의 반발을 고려해 올해 추천을 보류할 것이라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추천을 했다가 우리나라의 강한 반대로 등재가 안될 경우 다음에 또 추천한다 해도 등재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아베 신조 전 총리를 포함한 집권 자민당 내 보수 세력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올해 추천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기류가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베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"내년으로 추천을 미룬다고 해서 등재 가능성이 커지지 않는다"며 "역사전쟁을 걸어오는 상황에서 싸울 때는 싸워야 한다"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이 2015년 일명 '군함도' 탄광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조건으로 강제노역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약속하고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물론 한국이 이 문제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. 그래서 그들과 차분하고 정중하게 대화를 이어가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가뜩이나 최악으로 떨어진 한일 관계에 새로운 갈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사도광산 #유네스코 #세계문화유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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