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신규확진 1만7,542명…닷새째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의 강한 확산세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최다치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첫날인 오늘(29일) 0시 기준 신규 확진이 1만7,500명을 넘었는데요.<br /><br />설 연휴가 지나면 3만 명대 확진도 예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(28일) 하루 1만7,542명 새로 나와 나흘째 1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1만6,000명 초반이었던 그제보다 하루 만에 1,500명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일주일 전 7,000명대던 일일 확진 규모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1만3,000명대로 뛰어오른 뒤, 나흘째 대규모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 중 지역 감염은 1만7,349명, 해외 유입은 193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에서 5,600여 명이, 서울에서 4,200명가량이 나오며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에선 대구와 부산에서 8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288명, 사망자는 34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 규모가 급증하며 재택 치료 중인 환자 수가 6만 명에 육박했지만,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7%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현재까지 델타 변이 환자와 오미크론 환자가 위중증 단계로 가기까지 걸리는 기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본다면서도, 오미크론 확진 사례 추이를 더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증가 추이를 볼 때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지나면 하루 확진자 수가 3만 명, 2월이나 3월엔 최대 10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오늘부터는 고령층 등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고위험군이 아닌 이들은 선별진료소에서 기존의 PCR 검사를 대체하는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가파르게 번지지 않도록 설 연휴 기간에 가급적이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#PCR검사 #오미크론 #신속항원검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