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·러 '우크라 사태' 논의 재개…푸틴 "침공 계획없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다음주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에 이어 두번째 회담이 되는데요.<br /><br />러시아가 침공설을 부인하는 가운데 러측의 안보보장 협정안에 대한 합의가 이번엔 이뤄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도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간 협상이 재개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다음 주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추가 회담을 열 수 있다고 러시아 언론이 미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구체적인 장소와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외교장관은 지난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차례 회담을 연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러시아는 미국과 나토에 자국 안보를 보장하는 협정안 등 문서 초안을 전달했고, 미국과 나토는 서면 답변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답변에는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 국가의 나토 가입과 러시아 인근 국가의 미군 배치를 금지하도록 한 러시아의 핵심 요구사항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 측은 "견해가 다르더라도 대화는 항상 필요하다"며 후속 회담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로서는 미국과 나토의 답변이 불충분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나토 역시 외교를 통한 사태 해결에 공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양 측 모두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병력을 집결하면서도 인내심을 갖고 외교를 통한 해결 의지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#미러_외교회담 재개 #우크라이나_사태 #나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