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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·윤, 양자토론 실무협상 '난항'…진행방식 이견

2022-01-29 0 Dailymotion

이·윤, 양자토론 실무협상 '난항'…진행방식 이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 실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1일 오후 6시 진행하기로 시간은 합의했지만, 토론 진행 방식을 놓고 팽팽히 대립한 건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대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늘 양자토론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했지만, 진통을 겪으며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잠정 합의한 건 시간과 장소입니다.<br /><br />모레(31일) 오후 6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, 협상의 핵심인 토론주제를 놓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했는데요.<br /><br />양측의 입장을 따져보면 이렇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정 전반을 다룬다는 지난 합의사항에 근거해 민생경제, 외교안보, 도덕성 검증을 주제로 토론할 것을 제안했고, 국민의힘은 묻고 싶고 검증할 수 있는 것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주제 제한 없는 토론을 주장하며 맞섰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해, 양측은 내일 오전 11시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내일 만남에서도 입장이 '도돌이표'처럼 반복되면, 양자토론이 최종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협상 상황은 이렇지만,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연휴 첫날부터 토론 준비에 사활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조응천 의원과 채이배 전 의원 등을 대역으로 세워 토론 연습을 했고, 윤 후보는 쉽고 간결하게 말하는 방식에 대해 조언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토론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오미크론 확산세 탓에 유권자들을 만날 일정을 잡는게 어려운 만큼 후보들이 토론으로 능력과 자질을 보여줘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[앵커2]<br /><br />공개 일정은 없었지만, 두 후보 모두 공약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'공약대결'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중고차 허위매물 상시 단속체계 구축을 약속했고, 내년까지 전국 대중교통에 5G 와이파이 확대 설치를 공약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"수백~수천만원에 달하는 중증,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휴 첫날 민주당은 최고위원회를 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추경 예산 규모를 35조원까지 확대하고, 손실보상 피해인정률도 100%까지 상향하겠다며 이 후보를 뒷받침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홍준표 의원이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하겠다고 밝히면서 '원팀' 정신을 가속화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어떤 일정을 소화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안 후보는 일단 애초 예정했던 유튜브 녹화 촬영을 취소하고 4자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SNS에는 '국방개혁' 1호 조치로 국방부 장관을 민간인으로 임명하겠다는 공약을 올리며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,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설 연휴 전이 마지노선이었다며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견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고양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설 인사를 나눈 뒤 4자토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윤석열 #토론 #안철수 #심상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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