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, 오늘은 설 연휴지만 안타까운 사고 소식부터 전합니다. <br><br>경기도 양주에 있는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깔렸습니다. <br> <br>2명 사망, 1명은 실종 상탭니다. <br><br>광주 화정 아이파크가 붕괴된 지 채 스무 날이 안 됐고 여전히 5명이 묻혀있지요. 이분들을 다 찾기도 전에, 또 다른 사람들이 <br>매몰된 겁니다. <br><br>사고현장부터 연결합니다.<br> <br>홍지은 기자, 실종된 1명을 아직 찾고 있는 거죠?<br><br>[리포트]<br>네, 날은 어두워졌지만 실종자 수색 작업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뒤에 보시는 것처럼 공사장 측은 사고 현장 출입을 막고 있는데요.<br> <br>붕괴사고는 오늘 오전 10시 8분에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80m 높이에 있던 토사가 붕괴되면서 작업자 3명이 매몰됐는데요. <br> <br>실종 작업자는 모두 남성입니다. <br> <br>천공기 작업에 투입됐던 일용직 노동자 28살 정모 씨와 굴착기 기사 55살 김모 씨, 또다른 천공기 작업자인 52세 정모 씨로 <br>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28살 정 씨는 오후 1시 40분쯤, 55살 굴착기 기사 김 씨는 오후 4시 25분쯤,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오늘 붕괴사고는 최대 지름이 80m에 이르는 구간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습니다.<br><br>구조현장에는 20m 높이의 토사가 쌓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마지막 남은 52살 정 씨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><br>굴착기 10대와 조명차 6대가 동원됐고, 구조견 1마리와 구조대원 55명이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다만 2차 붕괴 위험이 있어 오늘 밤 11시까지 수색한 뒤, 내일 새벽에 재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