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타버스 세계 5위 선언?…"구호보다 실효성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젠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된 듯한 가상현실 세계,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만 5,500억 원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데요.<br /><br />기업들은 지원을 반기면서도, 자칫 예산 낭비로 흐르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상 공간에서 일이나 여가와 같은 현실 세계 일들이 상당 부분 벌어지는 메타버스 세상.<br /><br />애플,구글 같은 해외 거대 기술기업들이 각축전에 뛰어들자, 정부도 메타버스 관련 산업에 대규모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배정된 예산만 5,560억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 "2026년까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점유율 5위, 메타버스 전문가 4만 명 양성, 매출액 50억 원 이상 전문기업 220개 육성, 메타버스 모범사례 50건 발굴을 목표로…"<br /><br />민간이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도전할 수 있게 기업 간 협업과 데이터 개방은 물론 핵심기술 개발을 돕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국민 누구나 무형의 디지털 창작물을 대체불가능토큰, NFT로 생성할 수 있는 바우처도 지원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민간 전문가와 기업들은 정부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합니다.<br /><br />메타버스 개념의 핵심 중 하나인 가상자산 거래를 통한 경제 활동을 규제하는 정부 입장이 '전폭적 지원'과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게임 쪽으로 이야기한다면 P2E(플레이투언ㆍ돈 버는 게임) 시스템까지 연계되거든요. 앞으로 건강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위해서라도 사행성 (논란) 부분을 공론의 장을 열어서…"<br /><br />정부도 메타버스 생태계의 특성을 인식하고 있다며, 최소한의 규제와 선제적 규제 혁신을 언급했지만, 과연 이들 규제를 대폭 풀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#메타버스 #웹3.0 #정부지원 #실효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