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주 매몰사고 구조작업 계속…실종자 1명 못 찾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9일) 경기도 양주시의 석재 채취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아직도 실종된 상탠데요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수색 범위를 넓혀 구조작업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찾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건축에 사용할 자재를 얻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다가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경기 양주시 은현면의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입니다.<br /><br />구조견들이 흙더미 주위를 샅샅이 살피고, 굴삭기들은 쉴 새 없이 흙을 퍼 나릅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구조대원과 중장비를 동원해 연일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 사망자 2명이 발견됐던 지점에 대한 수색을 완료한 만큼, 50m 정도 떨어진 또 다른 매몰 추정지점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상당 부분 작업이 진척됐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 매몰자 한 분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. 금일 중에 매몰 추정지점 수색 완료를 목표로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현장의 위험성을 전문가들과 진단하며 작업을 진행 중인데다 붕괴된 토사량이 상당해 구조 시간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경찰 수사는 아직 인명구조가 끝나지 않아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당시 주변에 있었던 다른 작업자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, 주요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, 경찰은 숨진 작업자 2명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에도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