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발생한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 현장으로 갑니다.<br> <br>매몰된 작업자 3명 가운데 안타깝게 사망한 2명은 수습이 됐습니다.<br> <br>남은 실종자 1명의 구조 소식이 아직 없는데요. <br> <br>사고 현장, 바로 연결합니다. <br><br>홍지은 기자, 벌써 만 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. 지금 야간 수색이 이어지고 있죠?<br><br>[리포트]<br>네, 소방 당국은 현재 조명차 9대를 동원해 야간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실종 지점의 반경을 넓히며 찾고 있는데요. <br> <br>토사량이 많고 추가 붕괴 위험도 있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남은 실종자는 천공기 작업자인 52살 정모 씨입니다. <br> <br>어제 야간 수색에 이어 지금까지도 수색 중이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색 반경이 넓은 데다 붕괴 깊이만 20m에 이르면서 어려움이 큰데요. <br> <br>오늘 밤에도 굴착기 12대와 구조견 5마리, 구조대원 47명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> <br>고용노동부는 어제 현장소장과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안전관리사 등을 조사했는데요. <br> <br>이 가운데 현장소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현장에서 확보한 작업일지 등을 토대로 중대재해처벌법 1호 적용 대상이 될지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삼표산업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관계자들은 "설 연휴를 앞둔 일상적 근무였다"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작업자 2명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,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