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현직 경찰관이 지인을 협박하고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<br> <br>피해자가 찍은 영상엔 섬뜩한 흉기를 든 이 경찰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.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 남성이 흉기로 탁자를 내려찍으며 상대방 남성에게 거친 말을 내뱉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죽고 싶어? 어떻게 할래?" <br> <br>계속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던 남성, <br> <br>급기야 흉기 등 부분으로 마구 때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아! 아!) 그래 너 죽일까?" <br> <br>욕설과 함께 협박과 폭행을 서슴지 않는 남성. <br> <br>다름아닌 부산의 한 지구대 소속 현직 경찰인 이 모 경위였습니다. <br> <br>이 경위와 피해자는 수년째 알고 지내던 사이로 투자 문제로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위협을 느낀 피해자가 휴대전화로 폭행 장면을 찍었고, 이후 전화로 재차 협박을 당하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이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이 경위를 입건하고, 직위 해제했습니다. <br><br>연휴 이후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 경위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