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 설 연휴, 값진 미술 작품 보실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.<br> <br>방역 수칙 잘 지키시면서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.<br> <br>권솔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요즘 단순하고 간결한 미니멀리즘 장식이 유행하면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이 그림. <br> <br>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화가, 앙리 마티스 작품입니다. <br> <br>지금 예술의 전당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마티스 작품 200여 점이 전시 중입니다. <br><br>앙리 마티스를 관람하는 첫 번째 포인트 간결하고 아름다운 선입니다. <br> <br>[오소영 / 전시 해설사] <br>"직접 그린 게 아니라 찍어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. 판화 작품이니까. 송진가루를 뿌리고 화학적으로 약품처리를 해서…." <br><br>두번째 관람 포인트는 앙리 마티스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인데요. <br> <br>'종이 오리기'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.<br> <br>하얀 도화지 위에 색을 칠하고 원하는 모양을 오려낸 뒤, 붙였다 뗐다를 반복하면서 구성하는 방법. <br> <br>암 투병 중 발견한 이 방식을 두고 마티스는 "조각가가 석재를 다듬는 일" 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홍세라 / 초등학교 4학년] <br>"(친구들이) 색종이로 그린 그림을 보면 좋을 것 같아요.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했던 그림이라…." <br> <br>국립현대미술관은 설연휴 사흘간 무료로 개방됩니다. <br> <br>서울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센 전시가 한창입니다. <br> <br>배우 유해진의 설명이 눈길을 끕니다. <br> <br>[유해진 / 영화배우] <br>"1950년대에 그려진 이 그림은 이중섭의 황소 그림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걸작입니다." <br> <br>사전예약을 해야만 관람이 가능한 이건희 컬렉션과 달리, 덕수궁관에선 예약없이 국민화가 박수근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평범한 일상을 예술로 만들어낸 작가의 애정과 노력도 느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영상취재 윤재영 <br>영상편집 천종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