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대선 후보들은 휴일에도 생활 밀착형 공약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설 연휴 민심 공략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운동한 시간 만큼 지역 화폐를 주겠다고 했고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린이들의 도서관 이용을 편하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설을 앞두고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부인 김혜경 씨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에 전화 목소리로 깜짝 등장해선 이번 대선에서 두드러지는 '정권심판론'은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MBN 시사스페셜 '정운갑의 집중분석') : 지금은 대통령 선거기 때문에 미래에 누가 삶을 맡을지를 결정하는 것이고 전에 국정을 맡았던 분이 다시 나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우상호 선거대책본부장은 긴급 브리핑에서 설 연휴가 첫 승부처라면서 경제와 민생,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는 이 후보라고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는 운동한 시간 만큼 포인트로 환산해서 지역 화폐나 상품권으로 되돌려주겠다는 생활 밀착형 공약 구상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다가오는 대선 후보 토론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며 대선 후보 공동선언을 촉구한다는 이 후보를 겨냥해 북한에 자중해달라고 부탁하더니 말을 바꿨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SNS 공약 발표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만 14세 미만 어린이가 보호자 없이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고, <br /> <br />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가 피부양자 요건을 강화해서 '원정 진료'로 과도한 혜택을 받는 것을 막겠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특목고 폐지가 학생들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박탈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당선되면 전면 백지화하겠다면서 취약계층 학생들이 특목고에서 공부할 기회와 지원도 반드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기도 양주 채석장 토사붕괴 사고 등 새해 들어 잇따르는 작업장 중대재해를 막기 위한 정책 구상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양주 사고 희생자들을 조문할 계획도 세웠지만 부검 등으로 빈소가 차려지지 않으면서 일정을 미뤘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3021573920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