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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보틀 투 보틀'...투명 페트병 '무한 재생' 시대 활짝 / YTN

2022-01-30 0 Dailymotion

투명 페트병을 사실상 무한대로 반복 재활용할 수 있는 '보틀 투 보틀(Bottle to Bottle)' 방식의 재활용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보틀 투 보틀'을 위해선 투명 페트병을 식품용과 비식품용 완벽하게 분리, 수거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관련 규정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압축된 투명페트병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꼼꼼한 세척 과정을 통해 압축기에 투입된 다음 좁쌀 형태의 플레이크로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투명페트병 재생 원료는 크게 옷이나 가방 제조를 위한 섬유용과 포장재 제조를 위한 시트용, 페트병 재생산을 위한 병제조용으로 재활용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내에서는 섬유용과 시트용, 기타 연구용으로 사용될 뿐 투명페트병인 병제조용으로는 사실상 쓰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 선진국인 유럽과 미국에선 생수나 음료를 담았던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 원료로 재활용하는 '보틀 투 보틀(Bottle to Bottle)'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생수 기업 에비앙은 2025년부터 페트병을 100% 재활용 원료로 생산하기로 했고,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페트병 원료의 50%를 재생 원료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은 2025년까지 모든 음료 페트병에 재생 원료를 25% 이상 사용하도록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시범사업을 재작년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이어 올해 단독주택까지 확대했지만,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투명 페트병을 식품용과 비식품용으로 따로 분리, 수거하는 규정이 없는 탓에 안전과 위생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한철 / RM 중앙연구소 전무 : 비용을 들여서 다시 선별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왕이면 가정에서 배출할 때 음료병과 생수병을 라벨을 떼서 분리, 배출해 주시면…] <br /> <br />국내에서 투명 페트병 선별 시설을 갖춘 곳은 전체의 20%에 불과해 시설투자가 시급한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음료 페트병 수거율을 높이는 고민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유럽과 미국 일부 주에서는 우리 돈 3백 원 정도의 보증금제를 도입해 소비자가 페트병을 깨끗하게 사용해 반납하면 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수거율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수열 /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: 페트병이 다시 페트병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, 고품질로 재활용할 수 있는 선진화된 재활용 체계를 구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310531009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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