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 터미널 선별검사소 '북적'…비수도권 첫 6천명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 둘째 날에도 주요 역과 버스터미널 주변 임시선별검사소에는 고향 방문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선 처음으로 6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주요 버스 터미널인 서부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.<br /><br />설 연휴로 귀성객이 북적이는 가운데, 터미널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고향에 들르기 전이나 각종 모임을 앞두고 집단감염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는 시민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으로 전국에서 연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지역 방역 당국도 이번 설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확산을 우려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역과 터미널에서 거리두기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주요 지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총력 대응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곳 서부버스터미널을 비롯해 부산역 등 총 6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설 연휴 기간 운영합니다.<br /><br />한편 30일 0시 기준, 비수도권에선 6,1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 6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대구가 902명으로 가장 많았는데, 의료기관과 요양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부산은 841명 발생해 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사흘째 8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해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충남이 668명, 경남 617명, 경북 589명 순이었으며,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는 469명, 전남은 313명이 신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설이동 #오미크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