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력한 겨울 폭풍이 주말 사이 영국과 북유럽을 강타해 4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동부에도 강력한 눈보라로 인해 아직 수만 가구에 정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유럽 북부 폭풍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폭풍 '말리크'는 영국을 거쳐 북유럽 국가들과 독일 북부에 상륙했는데요. <br /> <br />덴마크와 핀란드, 노르웨이, 스웨덴에 강풍과 함께 폭우나 폭설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덴마크에서는 78살 여성이 강풍에 넘어진 뒤 숨졌고, 스웨덴과 연결되는 철로를 비롯한 일부 교량이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에서는 수천 가구가 정전됐고 노르웨이에서는 주택과 차량 파손 피해가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핀란드와 독일 북부에서는 버스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에서는 또, 한 남성이 폭풍에 풀린 광고판에 맞은 뒤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영국에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60살 여성과 9살 소년이 목숨을 잃었고, 수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강풍을 동반한 또다른 폭풍 '코리'가 영국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돼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미국 동부 해안 지역에도 눈보라가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는데,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뉴욕과 버지니아, 메릴랜드, 뉴저지 등 미국 동부 10개 주에 눈폭풍이 강타해 대부분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는데요. <br /> <br />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는 3명이 제설 작업 과정에서 숨졌다고 CBS 뉴욕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현지 시간 일요일 현재 강풍은 많이 잦아들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정전 피해가 집중된 매사추세츠주에는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력 공급이 끊겼던 10만여 가구 가운데 아직 4만 가구는 복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폭풍으로 뉴욕과 보스턴, 필라델피아 등 동부 주요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항공편도 줄줄이 취소됐는데요. <br /> <br />주말 동안 5천여 편이 결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항공편 추적 사이트 '플라이트 어웨어'를 보면 현지 시간 일요일 오후 현재까지 129편이 결항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3110230331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