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중국은 난처한 입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러시아를 지지하지만, 침공에는 사실상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에 예정대로 참석한다는 게 현재까지의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올림픽 개막일인 2월 4일까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개막 행사 이후 우크라이나는 다시 일촉 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'베이징 올림픽 휴전 결의안'을 준수해 달 라고 UN에서 공식 촉구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장쥔 / UN 주재 중국 대사 : 중국도 각국과 충돌 당사국에 휴전의 전통과 UN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호소합니다.] <br /> <br />결의안에는 베이징 패럴림픽까지 폐막하고 일주일 뒤인 3월 20일까지 전쟁을 중단하자고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UN 총회가 지난달 채택한 이 결의안은, 구속력은 없지만 회원국의 대부분인 173개국이 동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지지를 표시하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는 공동 제안국으로서 결의안에 적극 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76차 유엔 총회에서 (거의) 만장일치로 통과된 베 이징 올림픽 휴전 결의는 중국의 동계 올림픽 성공 적 개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러시아의 편을 드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의 책임이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 키려는 미국에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공을 들여온 베이징 올림픽의 성패에 우크 라이나 위기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311032030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