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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내일 사도광산 공식 추천 예정…한일간 추가 악재

2022-01-31 0 Dailymotion

일본 내일 사도광산 공식 추천 예정…한일간 추가 악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이 내일(1일)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추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일 관계에 또 하나의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심지어 일본은 이와 관련해 한국보다 미국 반응을 더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월 첫날, 일본 정부는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의 징용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으로 공식 추천합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의 거센 반발에도 일본 측은 "올해 신청해서 조기에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등재 실현에 지름길"이라며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물론 한국이 이 문제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. 그래서 그들과 차분하고 정중하게 대화를 이어가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심지어 일본은 이러한 사실을 발표하기 전, 미국에 사도광산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는 현지 언론보도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이 당사국도 아닌 미국에 사전 설명을 한 것은 미국 측이 한일 갈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 관계자는 "중국이라는 거대한 존재를 동맹이 마주하고 있는 지금, 한국과 일본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것은 곤란하다"는 의견을 일본에 전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"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우려한 쪽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었다"고 해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이 또 다른 조선인 징용 현장인 일명 군함도에 이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과거사를 두고 악화할 대로 악화한 한일관계에 또 다른 추가 악재가 생겨났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이미 강력히 항의한 상태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중국 외교부는 "일본이 이웃 나라의 아픈 기억을 무시하고 새로운 유사 등재를 시도하는 것은 분노와 반대를 불러일으킬 뿐"이라며 일본을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사도광산 #한일관계 #일본 #과거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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