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표 양주사업소 압수수색…연일 실종자 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채석장 토사 붕괴 사고'를 수사하는 고용노동부가 삼표 양주사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안전 관리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사고 현장에선 매몰자 수색구조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양주시 채석장에서 발생한 '토사 붕괴 사고'의 신속한 수사를 약속한 고용노동부.<br /><br />노동부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삼표 양주사업소와 협력업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경영 책임자의 안전 관리 위반 여부와 현장의 부실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으로 보여집니다.<br /><br />노동부는 '삼표산업 특별감독'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노동부의 수사와 함께, 사고 현장에선 아직 발견하지 못한 매몰자 50대 정모씨를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하의 날씨 속에 연일 마지막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함과 동시에 토사 붕괴 예방과 작업공간 확보를 위한 단차 부분 평탄화 작업과 붕괴 방향 암반 경계 부위에 따라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소방당국은 굴삭기 등 중장비와 구조견 등을 투입해 앞서 실종자 두 명이 발견된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현장 안전 확보 등을 위해 평탄화 작업을 하는 등 붕괴 위험 방지와 수색을 병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앞서 발견된 작업자 두 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, 삼표산업 관계자들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표그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보상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압수수색 #양주 #붕괴 #매몰 #마지막 실종자 #고용노동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