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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락장에 ‘주식 우울증’ 호소하는 사람들…대처법은?

2022-01-3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연초부터 국내 외 증시가 폭락하고, 가상화폐 시장까지 동반 하락했죠. <br> <br>이 때문에 심적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전문가들은 너무 힘들 땐 주식에서 관심을 아예 멀리 둬보라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새해 첫 달,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175조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. <br><br>이번달 마지막 주식 개장일이었던 28일 기준 코스피·코스닥을 합친 시총 규모는 2475조 1천억 원. 한 달 사이 6.59%나 줄었습니다.<br> <br>바닥을 모르는 하락장에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'주식 우울증'을 호소하는 글이 넘쳐 납니다. <br> <br>전 재산 2억 원을 주식에 넣었다가 절반을 날린 개인 투자자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. <br> <br>[A씨/ 30대 개인 투자자] <br>"원래는 집을 사려고 하는 돈이었는데, 집값이 너무 올라서 투자로 금액을 좀 불린 다음에 사려고 했었는데 결국에 물리고 말았네요.보면 그냥 속상하니까요. 아무리 장기투자여도 너무 폭락하니까…" <br> <br>최근 투자 실패로 인해 우울증,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주식 폭락이 가정 불화나 직장 문제로도 이어지는 상황. <br> <br>[박종석/ 정신과 전문의] <br>"빚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들한테 거짓말을 하고 나중에 들켜서 가정 불화를 얻는다던가. 출근해서도 하루종일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." <br> <br>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폭락장에서는 충동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라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[박종석/ 정신과 전문의] <br>"물타기나 손절 같은 판단을 절대 내리지 마시고, 무조건 주식 앱을 지우시고 3주에서 한달 동안은 자기 본업에만 충실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 드립니다." <br> <br>손실을 봤더라도 자책하기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태도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박정서 기자 emotio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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