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간만에 만난 가족들과 대선 이야기도 나누고 계신가요? <br> <br>이재명, 윤석열 두 후보가 명절 밥상 민심을 잡기 위해 마련한 홍보전략이 있다는데요.<br> <br>무엇인지 조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설 민심 공략 카드는 영상편지입니다. <br> <br>자필 편지를 직접 읽어 내려간 3분짜리 영상에는 민생을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. <br> <br>'일 잘하는 후보'를 강조한 점도 눈에 띕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이 약속들이 얼마나 지켜질지가 궁금하시면 이 편지를 5년 후에 다시 열어봐 주십시오. 그리고 그 때 다시 평가해주십시오.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 이재명이 되겠습니다." <br> <br>이 후보는 명절 연휴동안 전통시장도 찾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경기지사 재임 시절 활성화시킨 '지역화폐'를 들고 시장을 다니며 바닥 민심 잡기에 나서는 겁니다. <br> <br>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열세 지역인 호남 유권자에게 집중합니다. <br> <br>호남 지역 전체 230만여 가구에 자신이 쓴 손 편지를 보냈습니다. <br><br>윤 후보는 2장 분량의 편지에서 '구태와 관습에 물들지 않은 후보'인 자신이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이번에는 지역주의와 타성에 젖은 기성 정치인들이 두려워할 그 파격으로 정치혁명의 기치를 호남에서 이어주십시오. 미래를 바라보는 호남의 선택에 놀랄 때 우리 정치는 한 단계 도약할 것입니다." <br><br>AI윤석열이 50만 당원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한 명절 인사 영상도 50만 당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또 진짜 윤석열 후보가 마치 AI 윤석열인 것처럼 등장하는 깜짝 영상도 기획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