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에도 구치소와 요양시설 등에서의 확산세가 무섭습니다. <br /> <br />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밀집 시설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동부구치소의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18명 추가돼 누적 81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 신입 수용자 2명이 확진된 이후 엿새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 이력이 없는 238명은 다른 지역 교정시설로 긴급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부구치소는 이미 지난 2020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확진자가 천 명 넘게 나온 전력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구치소도 지난 22일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33명 나와 수용자 100여 명이 다른 지역 교정시설로 이송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밀집되고 밀폐된 교정시설은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변이에 그만큼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: 오미크론 변이가 그간 코로나19와 비교해서 전파력은 월등히 높고, 위·중증률이 낮음은 이제 명확합니다.] <br /> <br />같은 이유로 요양시설과 병원의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서는 요양병원 2곳의 누적 확진자 수가 32명으로 늘었고, 인천과 광주·경북 등의 요양병원에서도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12명이 확진되는 등 설 연휴 뒤 개학이 예정된 각급 학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: 학교 대면 교육 지속을 위해 청소년과 어린이 백신 접종을 위한 소통이 계속되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밀집 시설에서의 집단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구수본 (soob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312157477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