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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동 자제 권고에도 전국 터미널 북적…비수도권 방역 사활

2022-02-01 0 Dailymotion

이동 자제 권고에도 전국 터미널 북적…비수도권 방역 사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이동자제 권고가 내려지긴 했지만 그리운 가족을 만나려는 발길과 모처럼의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로 이동량이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연일 최다 확진 기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긴장감 속에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버스에 오르내리는 사람들마다 양손에 선물 보따리가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조금 늦게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조금 일찍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입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일부러 인파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날을 피한 사람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 "구정 때는 많이 몰리니까 일단 조금 일찍 내려갔다가 가는 거거든요. 사실 버스를 안 타려고 했어요."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정부가 올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했지만 그래도 이동량은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곳 강원지역은 고향 방문과 더불어 긴 연휴를 즐기기 위해 이른바 설캉스를 떠나는 사람들까지 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기간 강원 동해안 지역의 주요 리조트는 객실이 90% 이상 찼습니다.<br /><br />이 기간 강원지역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33만 2,000대로 예상되는데 지난해 대비 6.5% 증가한 겁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량까지 늘면서 비수도권의 긴장감도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월요일 0시 기준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6,429명으로 전국의 38.2%입니다.<br /><br />대구가 973명으로 1,000명대에 육박했고 부산 764명, 충남 666명 등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세자릿수 확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고향을 찾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모두 이동 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뒷자리에 혼자 앉고 마스크도 잘 착용하고 있었고 버스에서 오면서 휴게소도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걱정은 없었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이번 설 명절 기간이 국내 오미크론 확산세를 판가름할 수 있는 분수령으로도 간주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#설연휴 #버스터미널 #방역철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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