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도 8만 명을 넘어 의료 역량 한계치에 근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귀경행렬이 시작되면서 오미크론이 먼저 퍼졌던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추가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재택치료 원칙을 적용한 것은 지난해 11월 말부터.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는 두 달여 만에 8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전 만6천 명대에서 1주 전 3만2천 명대, 다시 8만 2천여 명으로 급증한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국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436곳이 감당 가능한 최대 인원이 10만 2천 명이니까 가동률은 80%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이기일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(지난달 28일) : 모니터링 횟수를 줄이고, 또 한편으로는 여기에 대해서 관리 인원을 100명에서 의사 1명당 150으로 늘리게 되면, 12만 명까지는 관리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확진자가 일주일에 두 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, 머지않아 의료한계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상 위중증 환자 수는 나흘 연속 2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0%대 중반으로 안정적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'팍스로비드' 두 번째 인도 물량 만 천 명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경구 치료제를 투입하게 되면 10명 중에 1명만 입원을 합니다. 그리고 사망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저는 독감보다도 분명히 낮아져서 기본적으로 코로나 감기 바이러스 정도로 갈 수 있다. 하지만 그 시기는 조금 더 걸릴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오미크론이 먼저 확산한 비수도권의 확진자가 처음으로 7천 명을 넘긴 가운데, 방역당국은 귀경 행렬과 함께 수도권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011653544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