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월 기준 수출 역대 최대…무역수지는 두달째 적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수출액이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 거둬낸 값진 성과였는데요.<br /><br />다만, 무역 수지가 2달 연속 적자를 보이며 빛이 바랬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1월 수출액은 553억2,000만 달러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.2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1월 중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자 1월 기준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15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품목 별로는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석유화학제품과 일반 기계류 수출이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5억1,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.8%, 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 자체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. 작년 1월 두자릿수 증가를 했음에도 수출이 다시 15% 넘게 증가한 것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처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곤 있지만, 문제는 무역수지 적자입니다.<br /><br />수입이 35.5% 급증한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최근 들어 수입이 급증한 건 원유 등 에너지가격이 크게 오르고, 소비까지 늘어난 일시적인 영향이 큰 만큼, 무역수지 적자가 장기화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1월_수출 #역대_최대 #무역수지_적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