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을 앞둔 설 연휴, 세대별 민심을 분석하는 YTN 연속 보도! <br /> <br />오늘은 4050 중장년층을 짚어봅니다. <br /> <br />한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는 4050 세대는 전체 유권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대선에선 이른바 세대 포위론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7년 탄핵 정국 속에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! <br /> <br />국정 농단 사태에 분노해 앞장서 촛불을 들었던 4050 세대는 문재인 정권 탄생에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19대 대통령 당선인 : 제3기 민주 정부를 힘차게 열어 나겠습니다. 그리고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습니다.] <br /> <br />4050세대의 정치적 지지 성향은 지난해까지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민주당을 향해 여전한 지지를 보였던 겁니다. <br /> <br />40대는 모든 연령층 가운데서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고, 국민의힘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던 50대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는 이탈이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층과 노년층의 지지를 끌어올려 중장년층을 압박한다는 국민의힘의 '세대포위론'이 나온 배경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050 세대는 나름 서운한 부분도 상당합니다. <br /> <br />[정홍민 / 서울 돈암동 : 저희는 (한국 성장 시대의) 혜택을 못 보기 시작한 세대라는 생각들을 다들 조금씩 가지고 있어요. 그런 상황에서 세대 포위론이 나온다는 이 현실 자체가 좀 약간 안타깝죠, 썩 달갑지는 않습니다.] <br /> <br />가정을 이뤄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'낀 세대' 라는 점에서, 코로나19와 집값 폭등, 세금 인상에 따른 경제적 타격 등 어려움이 가중되는 데도 실질적으로 와 닿는 공약들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진희 / 서울 길음동 : 청년들이나 30대 위주 정책이 많이 나오는 건 사실인 것 같고요. 40∼50대들도 주택 없는 분들도 많은데, 자영업자들이랑 젊은 친구들한테 너무 쏠려 있는 것 같긴 해요.] <br /> <br />4050 세대는 모두 1,680만여 명. <br /> <br />전체 유권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공정을 강조하며 자기 권리를 중시하는 청년층과 기존 질서를 강조하는 노년층 사이에서 '낀 세대'가 된 4050 중장년층. <br /> <br />우리 사회의 중심에 선 이들의 민심이 이번 대선에서 어디로 향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0122161300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