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마지막 귀경행렬…비수도권 첫 8천명대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(2일), 비수도권 지역은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는 오전부터 귀경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, 오랜만에 부모, 친지들을 만나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설 연휴 동안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무척이나 컸는데요.<br /><br />방역 당국이 고향 방문 자제를 당부했지만 이동량은 줄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서울로 가는 열차는 막차까지 모두 매진된 상탭니다.<br /><br />고속버스도 대부분 매진돼 막차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좌석을 구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 전국의 교통량은 428만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의 우려대로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는 2년 전, 1차 대유행을 겪은 이후 최근 하루 최다 확진자를 넘어서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지역 발생 확진자가 1,140명으로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부산 1,260명, 경남 893명 등 다른 지역들도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비수도권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8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안전한 귀경을 위해선 이동하는 버스나 기차 안에서 대화나 통화를 자제하고, 음식물 섭취 금지,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#설연휴 #귀경 #동대구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