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수사 숨고르기…곽상도 영장심사·재판 집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검찰 정기인사에서 대장동 전담수사팀 팀장을 비롯해 검사 대부분이 그대로 유임되며 수사를 이어나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휴 기간 전담수사팀은 곽상도 전 의원의 구속영장 심사와 '대장동 5인방' 재판 준비에 분주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장동 전담수사팀은 연휴 기간 주요 피의자 소환 없이 숨을 골랐습니다.<br /><br />연휴 직후 예정된 곽상도 전 의원 두 번째 구속심사와 '대장동 5인방' 재판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이뤄진 정기 인사에서 '쪼개기 회식'으로 논란을 빚은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 외에 대장동 전담수사팀이 대부분 유임됐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곽 전 의원 구속 심사는 한 달여간 벌여온 보강수사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첫 번째 구속영장에 적시한 알선수재에 더해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더했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이 제20대 총선이 있었던 2016년 4월경 남욱 변호사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추가한 겁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은 변호사 업무에 따른 대가일 뿐 불법 정치자금은 아니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예정된 '대장동 5인방' 5번째 재판에선 검찰이 신청한 증인들이 법정에 섭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관계자 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메리츠증권은 대장동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하나은행이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과 경쟁한 업체입니다.<br /><br />재판때마다 날선 공방을 벌여온 검찰과 변호인단은 이번 재판에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사업 '윗선' 수사는 정진상 전 실장 소환조사 이후 잠잠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 전 실장의 황무성 사장 사퇴 압박 의혹에 대한 공소시효가 정지된데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검찰은 정 전 실장 사건 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대장동 #곽상도 #정진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