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사로잡은 '교복 입은 좀비'…공개 나흘째 1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넷플릭스 드라마 '지금 우리 학교는'이 공개 나흘째 전세계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좀비가 출몰하는 이야긴데, 신선하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좀비 바이러스가 번지는 학교,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은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.<br /><br />넷플릭스 드라마 '지금 우리 학교는'이 플릭스패트롤 집계 결과 공개 나흘째 TV쇼 부문 전세계 시청 1위를 달렸습니다.<br /><br />공개 하루만인 지난 29일 25개국 1위로 출발했고, 이틀만에 44개국, 나흘째 54개국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퍼뜨렸습니다.<br /><br />'부산행'과 '킹덤'을 잇는 전형적인 좀비 서사지만, 배경은 학교 주인공은 고등학생으로 설정해 신선함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학교폭력을 중요한 고리 삼아 청소년 임신과 자살 등 학교 내 어두운 현실을 다루는 동시에 코로나를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까지 비춥니다.<br /><br />특히, 도서실과 급식실 등 학교 내 공간에서 치밀하게 계산된 좀비들의 액션 장면은 몰입도를 최대한으로 높여줍니다.<br /><br /> "관객분들이 좀비 상황이 내 앞에 벌어지고 있다고 느꼈으면 했어요. 무술팀이나 좀비 배우들이 동선을 만드는 리허설하고, 테스트 촬영하고 다음에 배우분들이 와서 리허설하고…"<br /><br />외신의 호평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영국 가디언지는 "세계를 뒤흔드는 불길한 실존주의를 그린 최고의 작품 중 하나"라며 "한국은 좀비물 창작의 최강자"라 평가했고,<br /><br />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"'오징어 게임'처럼 악몽 같은 배경을 최대한 활용해 현기증 나는 효과를 줬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'지금 우리 학교는'이 한국형 좀비물의 계보를 잇는 동시에 '오징어 게임'처럼 장기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지금우리학교는 #넷플릭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