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막바지 귀경행렬…이제는 일상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는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긴 연휴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인데요.<br /><br />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저녁 시간으로 접어들면서 이곳에는 막바지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열차에서 내린 귀경객들은 저마다 짐 가방과 선물 꾸러미를 들고 속속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저희 취재진이 오늘 하루 서울역을 오간 시민들을 만나봤는데, 연휴가 끝났다는 아쉬움과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났다는 기쁨이 뒤섞인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연휴가 토요일부터 5일 정도로 길어서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, 설이 끝나고 나니까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을 다잡고…"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이번 연휴 기간 열차 좌석은 창가 쪽만 판매됐습니다.<br /><br />상행선의 경우 대부분 일찌감치 매진됐고, 오후 4시 기준으로 약간의 좌석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설 연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분수령으로 꼽혔는데요.<br /><br />이곳 서울역을 오가는 시민들은 대체로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고향에 다녀온 귀경객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도 오전부터 검사 행렬이 이어지며 북새통을 이뤘는데요.<br /><br />집으로 돌아가기 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료소를 들른 귀경객들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심상치 않게 이어지는 만큼, 모쪼록 끝까지 방역에 신경 써 주시고,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설연휴 #귀경 #서울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