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기 양주의 채석장 사고 현장에서도 조금 전 실종자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일단 실종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양주 사고는 사고 발생 나흘 만에 매몰 실종자 3명이 모두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양주 채석장 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이어온 소방당국은 마지막 실종자였던 50대 천공기 기사 정모 씨를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토사 붕괴 지점 아래쪽에 매몰돼 있던 정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 지반에 구멍을 뚫는 기계인 천공기의 잔해를 잇따라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이중 한 대의 천공기의 잔해가 정모 씨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광파탐지기 등의 장비를 투입해 추가 붕괴 위험을 관측하면서 천공기 잔해물 주변을 집중 수색한 끝에 천공기 한 대와 조종석에 타고 있던 정 씨를 발견한 겁니다. <br><br>사고 발생 당일 굴착기 기사 55살 김모 씨와 또다른 천공기 기사 28살 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뒤 정 씨까지 실종자 3명이 모두 발견된 겁니다. <br> <br>사고 발생 나흘 만입니다. <br> <br>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고용노동부와 경찰은 각각 양주사업소 현장소장과 발파팀장을 입건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<br>해당 현장소장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"사고 당일 새벽 직접 현장을 점검 했고 작업자 배치를 확인했다"며 "화약 반장 등 안전관리자들이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안전 수칙에 문제가 없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고용노동부는 현장사무소에서 압수한 작업 일지와 PC 등을 토대로 현장소장의 진술이 맞는지, 추가 안전 지침 위반 사항은 없는지 확인 중에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