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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광주 붕괴사고’ 네 번째 실종자 발견…26톤 잔해 추락

2022-02-02 6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광주 아파트 붕괴 현장에서 실종자 1명이 추가로 발견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 오늘 아침에도 잔해물이 떨어져내리는 등 추가 붕괴 위험이 있어 구조가 쉽지 않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굉음과 함께 희뿌연 먼지가 피어오릅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"아니야. 아니야. 왼쪽 큰 것 무너졌어." <br> <br>인근 도로에는 주먹보다 큰 돌덩이들이 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8시 7분쯤 28층과 외벽 사이에 위태롭게 걸쳐 있던 무게 26톤짜리 콘크리트 잔해물이 떨어져내렸습니다. <br> <br>당시 건물 내부에선 수색대원 등 150명이 실종자 수색 작업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 작업자] <br>"(27층) 전면에서 보고 있었어요. 전조 현상이 먼지가 나면서 돌멩이가 막 떨어지더라고, 안에서. 국토부 다 보고 있는데, 그 사람들 다 도망가버렸어요." <br> <br>다행히 사이렌이 울리면서 황급히 대피해 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[김기홍 / 인근 상인] <br>"갑자기 우르릉 쾅하더니, 또 쾅쾅하면서 먼지가 잔해물하고 막 쏟아지더니…, 무의식중에 안쪽 복도로 튀어나왔죠." <br> <br>구조 당국은 붕괴에 대비해 쇠줄 30가닥으로 잔해물을 건물과 고정하고 바닥에는 충격 흡수용 모래를 쌓아둔 상태였습니다. <br><br>콘크리트 덩어리는 22층에 위태롭게 걸쳐 있는데요. <br> <br>추가 붕괴 우려도 커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실종자 가족들은 지난달 11일 최초 붕괴 장면이 떠올라 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><br>[안정호 / 붕괴 아파트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]<br>"(지난달 11일) 건물 붕괴했을 때 그 소리도 비슷했었고, 그 모습도 너무 비슷해서 제가 상당히 많이 놀랐고…." <br> <br>추가 붕괴 우려로 실종자 수습과 수색이 전면 중단된 가운데 수색 당국은 어제 26층 2호라인 함몰된 거실 바닥 부분에서 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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