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덴마크가 방역 조치를 모두 해제했고 다른 국가들도 잇따라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는 늘지만 입원 환자 수가 큰 변화 없이 잠잠해지자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선택하는 국가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일 덴마크가 유럽연합 국가 중 처음으로 전면적으로 방역조치 해제를 한 뒤 세계보건기구, WHO가 성급한 조치라며 경고하고 나섰지만 유럽 국가들의 규제 완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르웨이는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해 식당·주점의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즉각 사라졌고, 기존 오후 11시까지였던 주점의 주류 판매 시간제한도 없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택근무 의무도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"확진자 수는 늘었지만 입원 환자 수는 줄었다"며 "이제는 높은 감염위험과 함께 살게 되고 그렇게 살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500여만 명 수준인 노르웨이나 덴마크에서는 최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수만 명에 이르지만 입원 환자 수는 하루 수십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80%가 넘는 백신 접종률의 효과라는 분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도 2일부터 공공장소 입장 인원 제한, 실외 마스크 착용, 재택근무 의무를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미유 마르텔 / 파리시 화장품 회사 직원 : 원격근무를 하지 않아도 되고 오늘 동료들이 모두 출근해 업무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어 줘서 편리합니다.] <br /> <br />16일부터는 경기장, 영화관 등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지난해 12월부터 폐쇄된 나이트클럽도 문을 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간 평균 약 32만2천 명으로 1주 전의 36만6천 명보다는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스위스 연방 정부도 현지시간 2일 기자 회견을 열고 3일부터 밀접 접촉자의 격리, 재택근무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국가들의 잇따른 방역 완화 조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030521332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