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·경북 한파특보…당분간 강추위, 한랭질환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월의 시작과 함께 날씨가 크게 추워지면서, 중부와 경북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.<br /><br />당분간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,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한랭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처마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리고, 하천은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연휴 끝자락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에 털모자와 귀마개까지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낮에 잠시 볕이 들자 웅크리고 있던 사자들은 낮잠을 자고, 미어캣들은 나들이객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한파경보가 내려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선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남부와 동부, 영서와 충청, 일부 경북북부 등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인 내륙 곳곳에서도 영하 10도 내외를 보여 춥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 이후까지 길게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에 복귀하는 시점에서 상당히 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되고, 현재로서는 7일 월요일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다소 낮은 추운 날씨가 보여지고요."<br /><br />올겨울 한랭질환자는 모두 221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추위 환자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으로 가장 많고, 시간대로는 하루 중 기온이 낮은 오전 6시에서 9시에 최다입니다.<br /><br />한파특보 시 어린이와 노약자는 추위가 심한 아침 시간대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, 부득이 외출시엔 목도리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챙겨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<br /><br />#한파특보 #강추위 #날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