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난 지 24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연휴 때 1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, 아직도 실종자 2명은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붕괴로 중단된 수색이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범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광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잔해물 추락으로 중단됐던 수색이 오늘 아침 재개됐는데,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은 오후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은 3교대로 24시간 체제인데요, <br /> <br />오늘도 구조 대원 등 백80여 명과 인명 구조견 4마리 그리고 드론 넉 대가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구조대원들의 안전 때문에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작업 중단은 지난 주말 24층 천장에서 균열이 발견될 때에 이어 두 번째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아침 8시쯤 광주 화정 아이파크 201동 28층에서 26톤 정도의 잔해물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큰 덩어리는 단단한 '피트' 층 22층에서 멈췄는데요, <br /> <br />이미 구조 당국은 붕괴에 대비해 쇠줄 30가닥으로 잔해물을 고정하고 바닥에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모래를 두텁게 깔아 놨습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잔해물이 공사장 밖으로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는 바닥까지 떨어지면서 부근 주민들은 다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원 등 백50여 명은 다행히 위험을 미리 감지해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그제 오후 4시 반쯤 현장에선 실종자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는데요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발견된 장소가 깊숙한 곳이어서 수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수색과 구조는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1명을 입건하고 14명의 출국을 금지한 경찰 수사본부는 그동안 50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감리만 혐의 사실을 일부 인정할 뿐 현장 소장 등은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산업개발과 하청 업체가 경찰 조사에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현대산업개발과 하도급 업체의 말이 다른 데다 공학적인 부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수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의 사고 원인 조사 결과는 빨라야 두 달 뒤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범환 (kimb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2031638256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